동국대 총동창회
 
 
 
제26,27대 총동창회장직을 내려 놓으면서
  • 최고관리자 | 2019.04.18 16:58 | 조회 533

         

          전영화 前총동창회장 이임 인사말씀

        

                                                                                      

    존경하는 선후배 동문 여러분!

     

    먼저 지난 4년간 희망적인 총동창회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30만 동문과 학교당국에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동창회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 시기에 소임을 맡아 힘들고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지금의 동창회를 일으켜 세운 것은 동문님들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이었습니다.

     

    우리 모교는 개교 113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사회 각계각층에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한 명문대학중의 하나입니다.

     

    동창회는 모교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이는 한 축으로서 구성원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으며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매년 58, 개교기념식에서는 애국가에 나오는 남산위의 저 소나무처럼 언제나 청청하여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서는 민족사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후배님의 원력과 열정이 모교의 전통 계승과 희망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신입생을 맞아들이는 입학식에서는 삼보의 언덕에서 불멸의 동국인 만해 한용운의 자유와 독립정신, 4.19 당시 선두에서 불의에 항거하는 정의의 외침, 세계 산악사에 빛나는 박영석 동문의 도전정신, 예체능을 비롯한 각분야 동문들의 뛰어난 사회 진출 등을 거울삼아 시대의 주인공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당부하였습니다.

     

    신입 동창회원을 맞이하는 졸업식에서는 동문들의 사회적 평판은 곧 동국의 평판으로 회향하는 만큼, 한번 더 모교를 생각하고 동창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동국의 주인공들이 되어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우리 동창회 모임에서는 나 하나 꽃피어 풀 밭이 달라지겠나 말하지 말고, 우리 모두 작은 꽃이 모이면 훌륭한 꽃동산을 만들 수 있다며 동문 한 분, 한 분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랑스러운 동창회로 거듭나자고 천명하였습니다.

     

    동국은 강하지만 더 강한 동국을 만드는 원동력은 참여와 화합을 통해 너나 없이 봉사해야 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장학사업은 한때 인수인계과정에서 혼란과 진통도 겪었지만 전순표 동국장학회 이사장님과 장학회 이사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정상화 단계에 진입하여 지난 해부터 재학생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오랜 숙원사업인 동창회관은 학교측의 로터스관 건립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우선 필동에 있는 충무로영상센터 건물로 입주하는 방안을 학교법인 및 학교당국과 구체적 협의를 통해 빠른 기간내에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참여하는 동창회, 소통과 상생하는 동창회, 자긍심 넘치는 동창회를 위해서도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속에 재정 안정을 비롯 여러 사업을 원만히 성취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초대 동창회장 만해 한용운 묘소 참배 및 생거지 심우장 행사, 동우탑 및 수유리 4.19탑 참배, 동국인 등산대회, 동문기업체 방문, 안보현장 견학, 동문 연예인 출연 영화·연극 단체관람, 단위동창회 격려, 총학생회와 재학생 격려, SNS 활성화, 부처님오신날 주요 사찰 연등 달기 등 대소 행사도 많았습니다.

     

    올해, 우리 동창회는 설립 101주년을 맞습니다. 지난 1세기의 성과와 보람을 토대로 다가올 1세기를 예비하고 발전시키는 일은 피할 수 없는 과제들입니다.

     

    이제는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듯이 제가 떠난 자리를 새 집행부가 뒤를 이어 새로운 역사 창조에 매진할 차례입니다.

     

    제가 함께 한 동창회에서 이룬 성과들을 바탕으로 후임들이 동문사회의 우의와 화합을 통해서 더 많은 봉사와 도약을 이루어 나가도록 동문 여러분께서 변함없이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당부합니다.

     

    미당 서정주 대 선배님의 싯구 처럼 우리들에게 동국은 영원한 고향중의 고향입니다. 면면이 이어질 동창회의 역동적인 장정에 여러 동문님들의 지속적인 애정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동문 여러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선후배 동문님들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하는 한 사람으로 남겠습니다.

     

    201945


        田 泳 和(65경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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