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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노인문제와 해결방안

이돈희 | 2021.06.19 22:21 | 조회 81

한국의 노인문제와 해결방안

- 한국의 노인문제와 해결 방안 이미 20년전에 발표-

조은샘 기자  | 입력 : 2021/06/18 [10:45]

▲  [인간탐구] 한국노인학회 이돈희 회장 19년전,  주간한국 2002.05.23 DB  사진  © 월드레코드    

  

한국의 노인문제와 해결방안

한국의 노인문제와 해결 방안을 이미 20년전에 발표- 

  이돈희/본지 대표/노인의 날 만든이/대한노인신문 수석부사장 겸 수석논설위원/도전한국인본부 총재/대한노인회 중앙회 자문위원

 

심각해진 노인문제

노인문제가 심각하다UN에서는 벌써 19년전인 1982년을 노인의 해로 정한 바 있다전 세계적으로 노인문제가 오죽 심각해졌으면 바로 이 유엔에서 11년전인 1990년에 <세계노인의 날>을 만들었고, 그 이듬해인 10년 전 1991년에는 급기야 <1회 세계 노인의 날>까지 행사하고, UN 가입 모든 회원국이 각 나라의 사정에 맞게 이 <노인의 날>을 제정하도록 권장하였겠는가?

 

우리나라는 필자가 UN 보다 22년 먼저인 1968년에 <노인의 날>을 만들었고,  만든지 3년만인 1971년에 서울 신촌에서 <제1회 노인의 날>을 시범적으로 행사하였으며, 그 행사 26년만인 1997년에야 김영삼 정부에서  노인의 날을  제정하였고 <제1회 노인의 날>을 행사 하였으며그래서 지난 2000년 102일은 <제 4회 노인의 날>이었다.

 

한국의 노인문제라고 해서 외국의 노인문제와 특별히 다를 것은 없지만, 1950년대 이후는 한국노인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있다우리나라도 효친경로사상의 붕괴를 포함한 노인문제가 너무도 심각해짐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필자는 효친사상을 부활시키는 방안으로 홍안의 소년이던 16선린상고 현 선린인터넷고 2학년 때인 39년전인 1963년에 1,252명에게 앙케이트 조사하여 처음으로 아버지날을 만들었다이 아버지날이 계기의 하나가 되어 아버지날을 만든 지 만 10년만인 1973년에우리나라의 종전 58일 어머니날이 1973년부터는 아버지날과 합쳐저 제1회 어버이날로 바뀐 것이다따라서 올해 2001년 58일은 제29회 어버이날이었다.

 

대략 45세 이후의 나이가 된 사람은 58일이 옛날엔 어머니날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어버이날로 바뀐 것은 알지만, 45세 이전의 나이로 젊은 사람은 대부분 58일이 처음부터 어버이날인 줄로만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왜냐하면 필자의 몇 줄 안되는 명함에 있는 아버지날 만든이를 보고 우리나라에 어버이날이 있는데 왜 그 반쪽인 아버지날을 만들었냐고 질문하는 것이필자에게 원고 청탁이나 인터뷰를 하러 오는 신문사나 잡지사의 젊은 기자들이다어머니날이 아버지날과 합쳐져서 어버이날이 된 사실을 모르는 젊은 기자나 작가들로서는 그러한 질문이 당연한 일일 수밖에 없다.

 

경로사상을 부활시키는 방안으로 21살 청년으로 동국대학교 4학년 때인 1968년에 노인의 날을 만들었다각계각층에 노인의 날을 만든 취지를 호소하고, 3년의 준비 기간을 거친 1971년 24살 때서울 신촌에 있는 한 예식장을 빌려당시 김공평 대한노인회장· 마포구청장· 마포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장들과 450명 정도의 노인을 모시고 <1회 노인의 날행사를 거행하면서직접 시범을 보인 이 노인의 날의 행사와 취지가 가정과 사회에서 호응을 받고언젠가는 국가에서 제정하여 대규모로명실공히 노인을 위한 노인의 날이 있게 되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부단히 노력해 왔다.

 

방정환 선생이 24세때 만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어린이날도 만든지 무려 22년만에 국가에서 제정된 것임을 안다면필자가 21살 때 만든 노인의 날이 29년만에야 국가에서 제정된 것만 보아도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개인이 이와 같은 일을 결실 맺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짐작하실 것이다.

 

한국노인문제의 특성

한국의 노인문제가 외국의 노인문제와 다른 점은 일본이 한국을 강점하던 시대· 6.25사변 및 월남전쟁· IMF 수난을 맞은 데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첫째일본이 한국을 강점하면서 각가지 명분으로 한국 국민의 재산을 수탈하고남자는 징병으로여자는 종군위안부로 끌어갔으며우민화하기 위해 한국 말도 못하게 하는 등 학교 교육을 가능한 한 못하게 했기 때문에현재의 많은 노인분들은 자녀나 손자세대와는 교육면에서 비교가 안되어 무식하다완고하다대화가 안 된다며 자손들과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둘째현재의 노인은 6.25로 인한 1.4 후퇴와 1천만 이산가족의 주인공이며, 6.25 및 월남전쟁으로 사랑하는 남편과 귀한 자식을 잃은 한()을 가슴에 안고 전쟁의 공포와 위험을 직접 경험한 분들로 자나깨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노인문제 하면 주로 남자 노인의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여자 노인문제가 더욱 심각하다젊은 나이에는 전쟁으로 자식과 남편을늙어서는 여자인 자기보다 수명 짧은 남편을 사별한 여자 노인의 한과 설움은 고독 그 자체이고 일평생을 불행하게 만들었다.

 

배우자가 있든 사별했든남녀노인들의 가슴에 스며드는 고독은문학 청소년들이 낭만으로 부르짖는 고독과는 차원이 다른그야말로 죽음에 이르는 고독이다한가정과 이나라를 맡아오신 이러한 슬픈 노인들을 사회나 국가에서 대우하지 않아도 되겠는가자녀며느리사위가 학대해서 되겠는가자녀가 있어도 학대받는 노인자녀마저 없는 노인양로원이나 요양원에서도 안 받아 주는 노인은 어디로 가야 하나받아 줄 시설은 충분한가?

셋째한국은 4년 이상을 IMF 수난으로 시달리고 있다평생직장으로 생각했던 곳에서 직장에서 한창 일해야 하고 가족 생계를 책임진 40·50대 가장이 하루아침에 대책 없이 직장에서 퇴출당한 후거리에서지하철이나 공원 벤치 등에서 허공 쳐다보며 한숨짓고 헤매는 현실과 그러한 속이라 더욱 어쩔 도리가 없는 노인대학 졸업해도 3분의 2가 취업을 못해 우울한 청년들수명 늘어나면 그에 따라 당연히 연장되어야 할 정년이 연장은커녕 오히려 단축되는 세상이 되었다.

 

물론 모든 노인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며느리나 자녀에게조차 (부모로서도 대접 못 받고자기 할머니나 할아버지를 할머니나 할아버지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를 꾸중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나의 적이요 원수라고 생각하는 맹랑한어린 손자들에게까지 몰이해 속에 살아야 하는 것이 노인의 삶이 되고 있다나이 먹었으면 네 나이 먹었지 내 나이 먹었냐고 안하무인이요적반하장이다.

그렇지 않아도 설 자리가 없어져 가는 노인인데온갖 고초 겪어가며 자녀 양육시키고 시집장가 보내느라 모아둔 것 없고있던 것마저 다 물려줘서 꼭 필요한 용돈마저 제대로 쓸 수 없는 노인들은 어떻게 살아가겠는가당장 하루하루 생계가 급한 처지나 노인의 심정을재산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눈꼽만큼도 상상 못한다.

 

정치가나 국회의원들은 이러한 어려움을 직접 겪지 않고 있으니정말 시급한 국정들의 해결보다비록 소수이긴 하지만 당리당략과 자기 입지만을 위해 여차하면 멱살 잡고 삿대질하며갖은 욕설과 폭언으로 조폭처럼 싸우고 당도 이리저리 옮긴다무책임한 말을 하루가 멀다고 내뱉고 나라를 어지럽게 만든다각급 학교 선생님들도 정년이 있는데 저질인 이들은 왜 정년이 없나?

 

대변인을 통해서는 국민들을 위한 희망적인 정책과 그 결과의 발표가 아니라대변(大便)만도 못한 말들을 상대방 당이나 의원에게 쏟아 붇는다이러고도 IMF 수난을 빨리 벗어날 수 있겠는가국정이 정상화 되겠는가?

일거일동이 노출되는 정치가와 국회의원이 이 모양이니 중··대학생가난 등으로 정규 학교도 못 다니는 청소년들에게 존경을 받지 못하는 이유의 하나가또 청소년들의 심성이 갈수록 순진하지 않고 거칠어져만 가는 것도 이러한 어른들과 바로 그 어른들이 훗날 노인이 되기 때문이라면 지나친 비약일까?

 

정치가는 입문 당시의국회의원은 처음 당선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국민에게 정직하고 보람 있는희망찬 정치를 하여야 한다제발 소모적인 일로·고등학생이 보아도 말도 안 되는 거짓인 일로조작으로상대 당이나 의원 트집 잡지 말고당장 시급한 실업난의 해소부터국민이 경제적으로정신적으로 잘사는 일들만을 정치의 목표로 하여야 한다.

사회지도층이라는 정치가나 국회의원을 예로 들었지만이 세상의 어른들은 자기가 어느 분야어느 처지어느 장소에 있든 노인이 되기 전부터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되고 정직하여야 한다그래야 어른으로서노인이 되어서도 존경받지 무슨 직함이 존경받는 것이 아니다.

 

노인문제의 해결방안

노인문제의 해결방안은 경제적인 문제·정신적 육체적인 문제·사회구성원으로서의 합당한 직위확보·효친경로사상의 부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경제적인 문제로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가 확보되어야 인간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재산이 있는 노인은 가지고 있으면서 살아가고죽음의 임박해서 최소한 물려주고 나머지는 전부를 사회에 환원하여 보람 있는 일에 쓰여지도록 한다절대로 미리 물려주고 후회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아니 된다.

 

 

빈궁한 가정의 노인이나 후손과 생계대책 없이 독거하는 노인에겐 국가에서 보조해주는 것이 당연하나국가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최소한의 생활비마저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그러나 이러한 노인들도 더불어 살아가야 할 국민이니만큼노인복지법과 생활보호법 등 각 법률에 명시된 사항과 큰 부담이 가지 않는 실버타운이나 임대주택·노인 아파트 등을 많이 건립하여 주거생활에 최소한의 불편은 해소시켜야 한다.

둘째정신적 육체적인 문제로 인간은 선천적으로 난치병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지만한평생을 살아가면서 각가지 병이 생기게 마련이다의학의 발달· 생활수준의 향상유전자의 해독으로 웬만한 병은 물론 각종 암이나 치매· 노인성 우울증 등도 치료되어 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나 중금속과 매연· 타이옥신을 비롯한 수질 및 환경오염· 각종 농산물이나 축산물 등 음식물에 농약이나 방부제의 과다한 사용으로암보다도 더 무서운 병들도 인간이 존재하는 한 계속 발병할 것이므로 아무리 인간 수명이 늘어난다 해도 결국은 사고 아니면 노화나 병으로 죽게 마련이다.

노인병은 만성병이요고질병이라 완치시키기엔 오랜 기간과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므로 건강하도록 노력함이 최선이고아프면 자기 손해이다.

노인일수록 필요한 건강검진과 큰 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루에 몇 차례만이라도 심호흡과 30분 정도의 건강체조 등 각자에 맞는 간단한 운동이나 산보는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하루 종일 아무 것도 하는 일이 없는 노인이 힘들고 귀찮다는 이유로 밖에는 조금도 안 나가는 것을 보았다.

 

식사조차 못하거나 죽음이 임박할 정도로 기력이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전연 그렇지 않은데도 힘들다고 목욕은 물론 귀찮다고 세수와 손발도 씻지 않으려 한다이러한 노인은 본인도 힘들겠지만 노인의 고집과 씻지 않아 온몸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옆에서 그를 모셔야 하는 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다움직여야 다리에 힘도 생기고 바로 걷게 되고 건강해지는데움직이지도 않으면서 건강해지면 움직이겠다는 것은 정말 모순이다최소한 산보라도 하지 않으면 아무리 유명한 병원을 다니고 비싼 약을 먹어도 결코 건강해질 수가 없다개인은 그렇다고 하고국가에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노인전문병원을 각 도에 3~4개 이상을거리 등을 안배하여 건립함으로써 다른 도나 서울 등 장거리에 따르는 불편을 줄이도록 하여야 한다.

 

사람은 육신건강 못지 않게 정신건강도 중요하다건강하기 위해서는 매사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착하게 살아야 하고가족과 이웃을 도우면서 살아야 한다그러기 위해선 자주 명상을 한다든가등산이나 산보 또는 마음을 순화시킬 좋은 책이나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 예술이나바둑 서예 등 두 세 가지 이상의 취미를 갖는 것이 노후를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하다인간은 아무리 고약한 인간이라도 양심이 각자 분량대로 있으므로 과도한 욕심부리지 않고 사는 것이 육신과 정신건강에 매우 유익하다자기가 만든 악과 거짓과 과욕은 남이 몰라도 자기는 마음속에서부터 알고 있기 때문에 타고난 건강을 가졌던 사람도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고는 육신도 건강할 수가 없다.

 

노환ㆍ 심한 우울증 등 만성병으로 고통받거나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노인은 죽음의 공포를 자주 느끼고 무서운 꿈도 자주 꾸게 되므로 신앙을 갖는 것이 좋다참 종교 중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종교를 택하여 성경이나 불경 등 관련 서적을 읽고 묵상하고신앙이 맞는 친구끼리 사귈 수 있다면 노후가 훨씬 행복하고 풍요롭고사는 재미가 있게 될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셋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합당한 지위 확보가 대단히 중요하다어려서부터 부모· 친척· 친구· 부부 또는 직장 동료· 친목 모임·종교 등에 소속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왔고 경제도 해결하여 왔으나 노인이 되면 그로부터 하나하나 멀어지게 된다우선 내가 먼저 소극적이 되어 멀어지게 되고 상대방이 죽거나 멀리 이사 가서 멀어지게 된다내가 중병으로 바깥출입이 어려우면 더욱 소외되기 쉬우므로 경제적인 문제를 떠나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하고노인대학·문화관·복지관 등에도 나가서 자기보다 젊은 강사한테 강의도 듣고동년배 노인들과 친구가 되면 서로가 얼마나 좋은 일인가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하고대화를 나누고그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이해하면서 젊은 기운을 받으면 더욱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건강이 허락하는 노인은 지금부터라도 수지 요법· 수맥 등을 배워 본인의 건강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건강에 도움을 주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보람도 느끼며훨씬 즐겁고 활기찬 인생을 보내게 된다.

 

친구가 없다고가족이 없다고학대한다고몸 아프다고 집안에서 매일매일을 하는 일 없이 보내면 안 된다도저히 건강할 수 없고막무가내인 노인이 되고자폐증 노인이 되고 만다그래서는 가족이나 이웃이나 친척 등 그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이처럼 불행한 일이 어디에 있는가?

자기 건강하고남도 기쁘게 하는 일석이조의 삶을 위해서움직일 수 있는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도록 이 글을 읽는 오늘 당장 결심하고 행동에 옮기자노인일수록 오늘 해도 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내일로 하루 미룬 것이 모레가 되고한 달이 되고 일년이 된다소일거리 있어여 하고 운동해야 한다.

 

바쁜 노인이 큰 병이 없는 것은 부지런한 자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축복이고외출이나 산보도 안하면서 매일 24시간을 집에만 있는 노인이 이상한 병으로 평생을 고생하다 죽는 것은 게으른 자에게 주는 마귀의 저주라고 생각한다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일찍 죽지 않고 오래 산다그렇다면인간으로 태어난 귀한 인생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이왕이면 집안에만 있지 말고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최소한 현관문을 나서서 매일 산보도 하여야 하지 않겠는가이기적인 사람이나 노인은 자기만 생각하고 같이 살아가야 하는 가족의 힘든 입장이나기도해주고 걱정해주는 이웃은 조금도 생각질 않는다자살도 불사한다온 가족을 불효자못된 며느리로불행한 가정으로 만든다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지옥이 따로 없다이러한 노인을 모셔야 하는 가정이 바로 지옥이다.

 

넷째, 21세기에 맞는 <효친경로사상>의 부활이다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도 <효친경로사상>이 아예 지구 밖으로 탈출해 버렸다 싶을 정도로 사라져 가고 있다형제자매간 유산싸움· 부모자식간 고소· 가난한 집에서 왜 나를 낳아서 이토록 고생시키느냐고 대드는 자녀들도 있다일반석이 비어 있음에도 경로석이나 노약자석을 먼저 차지하는 학생과 젊은이자식이 오죽하면 그랬으랴 생각도 하지만 구차한 살림에 병든 노부모라고 공원 놀이터 지하철 등에 버리고아들 딸 며느리 사위가 있는데도 설날 추석 등 명절은 물론 일년 내내 누구 하나 찾아 오질 않자외롭고 절망한 80대 노부부가 목을 매는 세상이다자기도 이미 출가시킨 딸과 외손자까지 본 50대이면서 죽은 남편으로 인한 슬픔이나 걱정보다 뜻 안 맞는 홀 시어머니를 모시지 않게 된 것을 좋아하는 며느리도 있다.

 

형제자매가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온갖 이유를 나열하면서 나는 도저히 부모를 못 모신다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동기간·부모 자식간·시부모와 며느리간· 사위와 장인장모간· 이웃간에 인간으로서 고쳐야 할 것은 고쳐야 한다돈과 재산이 문제가 아니다인간이 문제다철없는 어린 자녀가 공부 좀 안하고 말썽 피우는 것은 고민하고 그렇게 가슴 아파하면서도, 나의 부모 시부모 장인장모가 어린 자녀만도 못한 어른인 나 때문에 한숨 쉬고 눈뮬 짓는 것은 왜 조금도 생각질 못하는가?

 

인간 수명 길어야 120인류 역사 수백만 년에, 120년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다하루살이보다 120년을 더 살 뿐이다노인보다 30~50년 늦게 태어나고 젊다 해서먼저 태어난 노인분들을 모른 체하고무시하거나 학대할 권리는 이 세상의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효친경로사상>이 있음인데마지막 보루인 <효친경로사상마저 없으면 다른 동물과 무엇이 다른가효친경로사상과 상경하애 정신이야말로 인간의 근본이자 인간이 인간을 가장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감히 예언하건대우리 어른들의 말과 행위가 청소년들 보기에 존경스럽지 못하고가정과 각급 학교에서의 학교 교육마저 잘못되면부화기에서 태어난 병아리가 자기 부모 대하듯 우리 인간도 그렇게 안 된다는 보장이 없다그래서 22세기든 23세기든복제인간이 태어나도우리 인간이 존재하는 한 시대에 맞는 효친경로사상이 반드시 필요하다아무리 24세기·25세기·30세기의 우주 시대 사람이라도옛날 사람이 쉬었던 숨이라고 해서 숨을 안 쉴 수 없듯이(숨을 안 쉬면 아무리 똑똑하고 의학이 발달해도 죽고 민다), 효친경로사상이 아주 없어지면 인간도 다른 동물과 다를 바 없게 된다아니동물보다 나쁜 인간이 된다조심해야 할 일이다.

 

노인의 날 제정 취지를 살리자

물론 노인의 날이 있다해서 없던 경로사상이 갑자기 솟아나고노인문제가 모두 해결되지는 않는다그러나 아무리 악한 인간이라도 언젠가는 자신도 반드시 노인이 됨을노인의 날이 있음을또 노인의 날의 제정 취지를 잘 안다면인간의 양심상 늙고 병든 (부모나 처부모를 버리거나 학대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한창 청년이고 대학생이고 미혼이던 필자가 노인의 날을 처음 만들 때의 소견이었다그렇다고 필자가 주장하는 <효친경로사상>이 엄청난 것도 아니다. “이웃 노인에게 하루 잘해도 사흘 복을 받는다.”는 말이 있으니이웃 노인에게까지 잘하자는 것도 아니다그렇게까지 한다면 더 바랄 나위 없지만각 가정에서 <나를 낳아주신 노인> <나를 가장 사랑하는 노인> <내가 모셔야 할 노인>에게만 잘해도 노인문제의 절반은 해결될 것이다나머지 절반은 사회와 국가그리고 노인 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한국은 종교박람회장이라 할 정도로 동서양의 수 많은 종교가 들어와 있으나각 종교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랑>이다사랑을 위해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에게 효도하라.” 는 각종교의 가르침과 사랑에는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천당이나 극락세계에 보내달라고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중얼거릴 것인가? <효친경로사상>은 자식이나 자손들로서의 도리 이전에 인간이 인간에 대한 예의에 다름 아니다그래서 17년 전부터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효친경로수기와 사례· 노인 생활수기를 모집하고 있지만갈수록 호응해주는 언론기관도 응모자도 전무하다시피한 세태가 되고 있다이러다간 <효친경로사상>이 심한 바람 앞의 촛불처럼 꺼질지도 모르겠다.

 

결론은이미 한 세대 전인 30년 전에 <효친경로사상>을 고취부활시키고자 노인의 날 행사를 거행하면서 발표했던 필자의 <노인의 날 제정 취지문>의 마지막 구절만을 인용하면서 끝내겠다.

내가 젊다해서 노인을 경시하거나 푸대접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모쪼록 인생의 마지막인 노인들도 사는 보람을 갖게 해드립시다쓸쓸하지 않게 해드립시다무의무탁한 노인이나 양로원에 계신 노인들을 더욱 더 보호해 드립시다귀찮아하거나 얼굴을 찡그리지 맙시다또한 노인이라고 체념하거나 자만하지 마시고연수에 맞는 활동을 하시면서 젊은 마음으로 살아갑시다노인의 날의 취지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출처대한민국 국회 발행  헌정 2001넌 4월호

효도실버신문 현 실버타임즈 2002.3.31, 감정평가 20023·4월호충효문화 2002년 11월호효친경로사상의 부활을 위하여 2013년 1125일 등에도 비슷하거나 요약된 내용의 글을 발표하였음.

 

특별 청원 : 문재인 정부 임기내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모든 국민과 대한민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전세계의 모든 외국인을 포함한  65세이상 74세까지의 노인에게도 AZ 백신보다 기저질환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이 적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신 제품을 접종하게 해 주시기를 문재인 태통령님께 청원드렸다. (월드레코드2021년 4월25일자ㆍ5월10일자, 챌린지뉴스 4월26일자ㆍ 5월16일자, 대한노인신문 5월5일자 문재인 대통령님께 특별 청원드립니다!). 

 

또한 5천만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앞으로 큰 걱정 없이 잘 살도록 하기위하여, 문재인 정부가 시행하고 올려 버린 현행 폭탄적ㆍ징벌적인 부동산 취득세 재산세 임대차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 부동산의 각종 세율을, 노무현 정부 시절의 부동산 세제 수준과 김대중 정부 시절의 부동산 세제 수준의 중간으로 환원 개혁하고,  퇴임하시기를 청원드렸다.( 챌린지뉴스 5월18일자ㆍ월드레코드 5월19일자,  대한노인신문 6월 5일자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립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