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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모르는 그댜와 당신에게! < 울지마 톤즈>

이돈희 | 2021.06.27 01:44 | 조회 1440

얼굴도 모르는 그대와 당신에게! <울지마 톤즈>

18대 국회의원 모두에게 <울지마 톤즈 > 극장판 DVD 300셋트 구입해 전달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1/06/21 [07:13]

▲ 18대 국회의원 모두에게 <울지마 톤즈>  DVD 300 셋트 구입해 전달한 이돈희 임마누엘 본지 대표     © 월드레코드

  

얼굴도 모르는 그대와 당신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 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 는 성경 말씀이 있지요?   

 

지난 해 12월  고 이태석신부(48세)가 주인공인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KBS 1 TV를 통해서 보고평범한 인간은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고정말 2천여년전의 예수님을 닮은 사제인 이태석 신부님 같은 분만이 할 수 있다 생각했어요.

 

그러다 2011년 새해 1월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ㆍ 세계평화의 날'  미사 참례 중 영성체(領聖體후 기도 중에, "이 다큐멘터리가 아주 내 마음에 드니많은 사람이 관람하도록  힘껏 노력해라. 특히 모든 국회의원들이 보고 깨닫게 해라."는 말씀을 주시는 같아처음엔  어떻게 제가 천주교신자 국회의원만도 아닌 개신교신자ㆍ 비신자ㆍ 불신자를 포함한 타종교 국회의원들까지 볼 수 있게 하겠는가라는 생각에 망서려 지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을 전교하는 방법엔 이 영화가 최고의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아내와 함께 '천주교 예수 노상 전교회' 부부 전교사이면서도, 사정에 의해 전교활동을 그만 둔 것이  마음에 걸려 예수님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중이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예수님께서 주시는 사명은 하기 쉽다고  하고, 하기 어렵다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는 것이, 60세를 넘게 살아온 제 신앙의 결론이므로, 이태석 신부 <울지마톤즈> DVD 2권 1셋트가 극장판으로 출시된 소식을  계기로 마음을 굳히고 부지런히 노력했지요그러나 역시 생각보다는 어렵더라구요.

 

그렇지만 국회의원 모두가 개인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DVD 300 셋트를 제작사로부터 구입해신문사에 기증하기에 이르렀고그 신문사에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각 DVD 라벨에 기록해서 국회의장을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도록 부탁을 드렸고(제작사에서는  개별 라벨은 붙여 줄 수가 없다고 하였으며국회의원들 각자 이름이 있는 개별 라벨을 붙이지 않고 전체적으로 배포하면한 국회의원이 1셋트 이상을 가져갈 수도 있고 DVD를 안 받아갈 국회의원도 있을 수 있으므로), 국회의원들 한분 한분에게 잘 보내는 방법을 모색 중에 있었습니다.

 

그러자얼굴도 모르는 그대와 당신이 아시는 바와 같이 아주 좋은 기적이 일어났지요!  얼마나 잘제작한, 감동의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이면 ,천주교의 총본산인 로마  바티칸에서도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려 하겠습니까우리나라에선 제가 DVD 를 배포하려던 바로 그 대한민국의 국회와 <울지마 톤즈>를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1년 12월16일 (금) 18시 30분부터, 주최: 고흥길 국회의원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천주교분과, 후원: 대한노인신문으로,  로마 바티칸 교황청과 동시 상영하게 되었으니---.

 

▲ <울지마 톤즈 > 국회상영 안내     © 월드레코드

 

 

 

 바티칸에서와 한국 국회에서 동시 상영이 이루어지게 한 것프란치스코 성인이 '평화의 기도'에서 하느님의 도구가 되기를 원하셨듯이, 저도 그 도구의 한 사람이 되길  원했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고, 이를 사용하시는 하느님의 계획 아니면 무엇이 기적이고, 무엇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겠습니까?

 

고백하거니와, 영화 DVD 5~6셋트 정도를 국회에 기증하고, 이를 국회에서 상영하게 하기 위하여 별별 노력을 다해봤습니다만(그러면 구태여 비싼 DVD를 300셋트나 구입할 필요가 없으므로), 예수님은 그렇게 하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으시어답답한 마음에 그 이유를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이러 하셨습니다. " 여차하면 서로 반대 하고  날치기 통과시키고, 욕설 난무하고, 고성 지르고 농성하며 싸우는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울지마 톤즈>를  상영한다 한들 바쁜 국회의장과  300명 가까운 국회위원들 가운데 과연 몇몇이나  관람하겠느냐? 설령 여러 국회의원들이 관람을 한다한들  배우자를 포함한 그 가족들ㆍ 친척ㆍ운전기사ㆍ국회의원 지역 노인정에 나오는 노인들은 보지 못하지 않겠느냐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물질 아까워하지 말고 국회의원들 각자에게 보내라네가 가진 물질  다 내가 준 것이 아니냐?"  말씀하신듯 자꾸 머리에 각인되어

 

저도 모르게 무릎을 치면서  두 손을 모은 후 "주님,  예.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한 후, 이를 실행할 좋은 방안과 실천할 기회를 찾고 있던 중, 천주교신자 이상도 프란치스코님이  발행하는 대한노인신문사에(20년전 창간호부터 기고하고, 사외 논설위원으로서 시론, 칼럼, 제언 등을 여러해 동안 게재한 인연이 있음)

 

2011년 9월 15일 기증하게 되었고신문사에서는 10월 1자로 수석부사장 겸 수석논설위원으로 임명해 주었고11월 20일자 그 신문 <제언>란을 통해 "국회의장과 모든 국회의원님들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던 것입니다.

 

 또한 개인 사정으로는 12월 18일에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 있어출국 전에 모두 마무리 하고 싶어서 12월 6일에 신문사 상임고문발행인과 함께 국회로 국회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천주교분과 고흥길 바오로 국회의원을 방문하기에 이르렀고국회 상영이 끝난 이후에, 국회의원들에게 DVD를  배포하도토록 하였으며(DVD를 미리 배포하면 각종 스케쥴로 바쁜 국회의원들이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상영해도 관람하지 않을 국회의원들이 대다수일  것이므로), 이 어찌 범사를 섭리ㆍ주관 하시는 하느님의 계획에 따른 부르심이 아니겠는지요?

 

"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 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성경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을 항상 믿고 살아왔지만기도하고 끝까지 노력하고 도전하면 기적을 베풀어주신다는 것을 경험케 하는 한 가지 예를, 두서없이 기술하고 끝내겠습니다

 

그것은 <한국기록원>에서외국으로 말하면 영국의 기네스북을 만드는 단체에서 11월 19일 오후 2시에  장소는 역시 국회에서<대한민국 기록의 날 선포 및 제 1회 기록문화 종합대상> 시상식이 있으며,  제가  역사와 사회 부문   종합대상자로 선정되었으니  시상식에 필히 참석하라고 주최 측에서  연락 왔지만, 이미 그 하루 전인 11월 18일에 LA로 가는 한공기 예약이 취소되지 않아 시상식 참석이 불가한 것이 아쉬워서, 마태오 복음 7장 7절~ 8절을 펴놓고 한참 기도를 하고 있던 중

 

항공사로 부터 20일에 출발 예약 되었던  두 사람이 해약을 했다고 하, 탑승을 연기 해 주었습니다 이민가셔서 미국에서 선종(소천)하신 장인 어른의 생신이 12월 21일인데아내와 그 100주년 생신일에,  이민가 있는 처가 식구들과 반갑게 만나고  직접 산소에서  추도 예절 드리자고 이미 한 달전에 약속했었고, 항공기 예약한 약속도 지킬 수 있으니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19일 시상식 참석하고 20일 아침에 떠나면 미국은 역시 20일이라 21일 100주년 생신에 추도 예절을 계획대로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병약한 몸 14살 중3때 세례받고, 50년을 한결같이 하느님 의지하고 살아 오면서 예수님 부활하셨듯이, 오로지 『이 지구상의 모든 아들과 딸들에게』 『효친경로사상의 부활 위하여』 일생의 목표와 화두로 삼고 살아 온 저를 하느님께서 이처럼  사랑하셔서 <국가기록원>에서  제정된 <제 1회 대한민국 기록문화 종합대상> 시상에서   수상자로 선정되게 하시고, 겉보기 멀쩡해도 육신 난치병ㆍ 고질병으로 계속 아픈 삶이라,  60세를 넘기는 동안 대장암 수술ㆍ투병을 포함한  여러 수술과 치료도 많았으며, 기적적으로 성취되는 이런 기쁨들도 주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와 저희 부부를 위해 기도해주는 얼굴도 모르는 형제자매님들과 선후배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곧 다가오는 예수님 성탄일이 기쁘시고, 2012년 새해도 행복한 한 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1년 12월 14일 이 돈희 임마누엘 드림

 

 출처 : 선린상고 57회 홈피(2011.12.07)ㆍ성복동 성당 홈피(11.12.14)ㆍ수단 이태석 신부님/수단어린이장학회 홈피 (11.12.15) 등 보완

 

  

 동그라미 수사

하느님의 사람, 고 이태석 요한 신부님의 참 사랑과, 나눔과 섬김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 가 성탄절을 앞두고 바티칸 상영과 때를 같이하여 노인박사님의 제언과 고흥길(바오로) 국회의원의 초대와 추천으로 국회에서도 상영하게 되었음을 환영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톤즈의 돈보스코'로 사람이 사람에게 꽃이 되어 줄 수 있음을 보여준 이태석 신부님. 남수단 톤즈에서 하느님 사랑의 이름으로 수도자요, 사제요 선교사로, 의사와 교육자로 불꽃같은 삶을 살다가신 당신의 이름은 '사랑' 입니다.
하느님,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길이 찬미와 영광 받으시고 당신 은총으로 우리나라와 국민을 축복하여 주소서.
 
국회에서 상영되는 이태석신부님 이야기~. 주님 우리들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법안을 제정하시는 그분들 마음에 사랑의 불을 놓으소서.
 
 홍이 
로마 교황청에서 상영된다는 사실만으로 기쁜데, 여러사람의 노력으로 국회와 로마 교황청이 동시 상영되는 우리 이태석 요한 신부님은 가셨지만. 그 분의 숭고한 사랑으로 인해 많은 사람 마음에 사랑의 씨앗이 움트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부님 헌신적인 사랑에 의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대한 인식과 사랑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를 기도해봅니다.

 영진 
다시 한번 수고와 노력 심에 감사 드립니다. 이번 상영으로 우리 주변에 작은 실천이라도 실행에 옮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히 신부님을 사모하면서도 우리들은 주변에 나의 뜻과 다르다는 이유로 시기와 미움, 악한 마음을 갖는 일이 없지 않나 되돌아 보고 회개하며, 더 나은 삶과 주변을 위해 반성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하게 기원 합니다. 다시금 노력하여 주신 노인박사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grace 
세상을 밝히는 등불을 꼭 필요한 곳에 켜놓으시려 묵묵히 애쓰셨던 이태석 신부님의 모습, 그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분명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신부님의 사랑이 환하게 국회의 불을 밝히기를 기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태석 신부님의 사랑의 전파는 어느 분야든 예외가 없어야 하겠죠. 그렇지만 그렇게 만들기는 참 힘이 들 것입니다. 노인박사님의  노고가 얼마나 큰 것일지 느껴집니다. 부디 이 영화를 보는 모든 국회의원들은 여야 없이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 신부님의 향기가 상영관 전체를 가득채우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