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故 김중배 열사 추모식 _ 4월 15일 거행하다
  • 최고관리자 | 2019.04.16 10:29 | 조회 2770

    1965년 굴욕적인 한일협정에 반대하다 산화한 김중배 열사 추모식이 415일 오전 11시 김중배 열사 흉상이 위치한 만해광장 동우탑 앞에서 유가족 및 총학생회 집행부, 권오갑(62농경) 동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 권오갑 동문은 김중배 동문은 불의에 맞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은 동국인이었다김중배 동문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 우리 동국인들이 그 고귀한 뜻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에서는 국가의 앞날을 위해 한 몸 아끼지 않으시고 맞서 싸우신 선배님의 정신을 우리 후배들에게 알려 나가겠다며 추모식에 매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동문들은 동우탑 앞에 제단을 마련하고 술을 올리며 고 김중배 열사를 기린 후, 김중배 열사가 안장되어 있는 국립이천호국원을 찾아 참배했다.




    김중배 열사는 농학과(현 바이오시스템대학) 출신으로 1964년 한일국교 정상화 협상이 시작되자 굴욕적인 협상에 반대하는 학생시민과 더불어 시위를 주도했다. 그리고 이듬해 413일 퇴계로 5가에서 시위 도중 머리 부상을 당해 이틀 뒤인 15일 두개골 골절상으로 죽음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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